멍멍몰 채소 과일들은 가성비가 너무 좋아서 블루베리도 작년부터 생과 나올 때까지 기다렸어요ㅎㅎ 이 가격이면 시중에선 500g 정도고, 그 양도 이만원 가까이 할 때도 있는데...!! 여기 블루베리는 양이 정말 많네요ㅎㅎ 알이 엄청 크진 않지만 자연스럽고 부드럽고 되게 맛있어요!

근데 블루베리 특성상 무르기가 쉬워서 어쩔 수 없이 터진 애들이 좀 섞여있더라고요ㅠㅠ 터진게 이리저리 다 묻었길래 골라내고 전부 물로 좀 헹궈서 키친타올로 슬슬 굴리듯 닦아서 보관했어요~ 한 5~60g 정도 나온 것 같아요.
블루베리 농가가 얼마나 힘들지 느껴졌다는요^^;; 그래도 양이 많아요ㅎㅎ

포장 진짜 탄탄하게, 큰 스티로폼에 완충제 빵빵히 넣어주셨고요.(항상 덤을 듬뿍 주셔서 택배가 아주 크게 와요!!ㅋㅋ)
거기서도 블루베리는 종이박스 안에, 아이스팩도 여러개 봉지에 하나씩 넣어서 뽁뽁이까지 둘러주시고,, 그 가운데에 블루베리가 소중히 봉지에 담겨서 왔어요~ 피자두도 시켰는데 옆에 다른 종이박스에 똑같이 왔다는요ㅋㅋ

블루베리 색이 덜 든 것도 있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진한애랑 똑같이 달달하네요. 샐러드에도 데코해서 먹고 화채도 해서 먹으려고요^^
올 여름은 블루베리 실컷 먹고 지나가겠어요~ 감사합니다.